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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시설 vs 재가요양, 어떤 선택이 나에게 맞을까?

by 돈돈뉴스 2025. 5. 10.

장기요양시설 vs 재가요양, 어떤 선택이 나에게 맞을까
장기요양시설 vs 재가요양, 어떤 선택이 나에게 맞을까

 

요양의 방향을 정하기 전,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기준

 

두 가지 요양 방식, 무엇이 다른가요?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요양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장기요양시설 이용: 요양원 등 전문시설에 입소해 24시간 돌봄 제공
  • 재가요양 이용: 집에서 요양보호사 등의 도움을 받아 생활 유지

선택은 수급자 본인의 건강 상태, 가족 여건, 경제적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생활환경: 독립적인 일상 vs 24시간 관리

재가요양은 수급자가 기존의 가정에서 생활을 유지하면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는 방식입니다. 익숙한 환경에서 생활하므로 심리적 안정감과 가족과의 유대가 유지됩니다.

반면, 요양시설은 낯선 환경이지만 전문 인력에 의한 24시간 상시 돌봄이 가능해, 건강 상태가 중증이거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2. 서비스 내용과 돌봄 강도

요양시설은 상주 요양보호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연계되어 의료적 돌봄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특히 식사, 배변, 복약 관리, 수면까지 관리되는 반면, 재가요양은 방문 시간 내 돌봄만 가능합니다.

▶ 주야간보호센터나 방문요양을 함께 조합해도 24시간 돌봄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3. 비용 비교: 장기요양시설 vs 재가요양

2025년 기준 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가요양: 15% 부담
  • 요양시설: 20% 부담 + 일부 비급여 항목

▶ 예시: 3등급 수급자의 경우 - 재가요양 총액 약 135만 원 → 본인부담 약 20만 원 - 시설급여 총액 약 170만 원 → 본인부담 약 34만 원 + 식대, 비급여 추가 재가요양이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덜한 편입니다.

 

4. 가족의 돌봄 여건과 부담

재가요양은 가족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요양보호사가 하루 몇 시간만 방문하므로, 나머지 시간은 가족이 돌봄을 맡게 됩니다.

반대로 시설 입소는 가족의 직접적 돌봄 부담은 적지만, 정서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나 정서적으로 민감한 어르신은 시설 적응이 어려운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5. 어떤 경우에 어떤 선택이 좋을까요?

재가요양이 더 적합한 경우:

  • 거동은 어렵지만 인지기능이 양호한 경우
  • 가족이 일정 부분 돌봄 가능
  •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을 선호할 때

요양시설이 더 적합한 경우:

  •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환자
  • 낙상, 배회 등으로 혼자 두기 어려운 경우
  • 가족이 장시간 부재하거나 돌봄 여건이 어려울 때

각각의 상황에 따라 공단 상담사 또는 장기요양기관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선택’이 정답입니다

장기요양시설과 재가요양 모두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무작정 비용만 보거나 주변 사례만 따를 것이 아니라, 수급자의 상태, 가족 여건, 생활 방식을 고려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고민 중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인근 장기요양기관에 상담을 신청해 보세요. 정보가 있어야 좋은 선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