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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사회 대응, 복지센터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

by 돈돈뉴스 2025. 8. 12.

고령사회 대응, 복지센터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 사진
고령사회 대응, 복지센터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

 

고령사회 대응, 복지센터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

 

[디스크립션]
대한민국은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복지급여 제공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고령층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것은 국가적 과제이자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센터는 기존의 단순 근로 중심 일자리에서 벗어나, 건강 유지와 전문성 활용, 디지털 역량 강화, 문화 보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세 가지 핵심 일자리 정책과 그 특징, 기대효과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건강친화형 공공일자리 확대

건강친화형 공공일자리는 “일하면서 건강을 지킨다”는 원칙에 기반하여 설계된 정책입니다. 과거 환경정화, 단순 시설 관리 등 비교적 단조로운 업무 중심에서 벗어나, 공원·산책로 안내, 도서관 자료 정리, 초등학교 등·하교 안전지도, 복지관 안내 데스크 운영 등 체력 부담이 적고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업무로 다변화되었습니다.


본 정책은 참여 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적합한 업무를 배정하며, 근무 중에는 10~15분간의 스트레칭 및 경량 운동 시간을 운영하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합니다. 계절에 따라 냉방 휴게실 제공, 보온 장비 지급, 수분 보충 스테이션 운영 등 근무 환경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무 시간은 주 15~20시간 내외로 조정하여 무리 없이 지속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활동비 외에도 교통비와 식대를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였습니다. 해당 정책은 단순 소득 보조를 넘어, 신체적·정서적 건강 유지와 사회적 고립 예방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습니다.


2. 전문 역량 활용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전문 역량 활용형 사회서비스 일자리는 고령층이 보유한 경력과 경험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도록 설계된 정책입니다. 은퇴한 교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학습 지도와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맡고 있으며, 은퇴 간호사와 의료인은 복지관과 보건소에서 건강 상담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자 출신 참여자는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가스 안전 점검과 가전제품 수리, 시설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술·문화 분야 경력자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기획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복지센터가 ‘노인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참여자의 경력, 자격, 선호 근무 형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육기관·보건소·문화센터 등 다양한 활동 무대와 연계하고 있습니다. 활동 전에는 직무별 교육과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활동 후에는 경력 인증서를 발급하여 재취업 및 재위탁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본 정책은 고령층을 단순 근로자가 아닌 ‘사회적 자산’으로 인식하게 하며, 세대 간 경험과 지식의 전승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3. 디지털·문화 융합형 신규 일자리

디지털·문화 융합형 일자리는 디지털 기술 활용과 지역문화 자산 보존·활용을 결합한 형태로, 2025년 복지센터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꼽힙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교육, 키오스크 사용 안내, 온라인 행정 서비스 지원, 메타버스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같은 세대의 노인이 직접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습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는 지역 역사 해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축제 진행 보조, 마을 기록 프로젝트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장기간 거주한 노인이 ‘마을 이야기꾼’이 되어 생활사와 전통문화를 구술하고, 이를 디지털 영상과 전자책으로 기록하여 보존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지센터는 이러한 융합형 일자리 운영을 위해 IT 기업, 문화재단, 관광공사 등과 협력하여 교육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활동 성과물은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작하여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유사 분야 재취업 또는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결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센터의 새로운 일자리 정책은 건강친화형, 전문 역량 활용형, 디지털·문화 융합형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노인을 지역사회의 핵심 인적 자원으로 재정의하고, 세대 간 교류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향후 이러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개선·확대된다면, 초고령사회에서도 노인은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